양배추와 배추는 모두 배추과에 속하는 채소이지만, 원산지, 모양, 영양소, 효능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양배추는 지중해 지역에서 유래하였으며, 고대 로마와 그리스에서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배추는 중국에서 유래하였으며, 고대 중국에서 부터 재배되었다고 하네요. 양배추의 모양은 구형이며, 잎이 밀집하여 무게가 있고, 배추는 길쭉한 타원형이며, 잎이 느슨하고 가볍습니다. 양배추와 배추 모두 비타민 C, 칼륨, 철분,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양배추가 배추보다 열량과 탄수화물이 더 많으며, 비타민 C도 배추의 2배 정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양배추와 배추 모두 항염증, 항암, 소화촉진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양배추는 특히 위 점막을 보호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며, 배추는 특히 해독 작용과 혈전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배추의 효능
양배추는 비타민 C, K, B6, 엽산, 칼슘, 철분, 칼륨 등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다음과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뼈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양배추는 뼈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 K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칼슘은 뼈의 밀도와 강도를 높여주고, 비타민K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의 분해를 방지합니다. 또한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뼈와 연골의 건강을 유지합니다. 혈액 응고를 돕습니다. 양배추에 있는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비타민K는 혈소판의 응집력을 강화하고 혈관 벽을 보호하여 출혈을 막아줍니다. 특히 비타민K는 장내 세균에 의해 합성되는데, 장 건강을 위해 좋은 양배추는 비타민K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양배추는 감기와 독감 같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C는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증가시키고 항체의 생성을 촉진하여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대항합니다. 또한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자유 산소 라디칼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합니다.
-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암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합니다. 양배추는 특히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엽산은 DNA 합성과 복제에 관여하여 유전자의 손상을 막아줍니다.
-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기여합니다.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양배추는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 신장 손상, 신경 장애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피부 건강을 유지합니다. 양배추는 피부에 좋은 비타민 C, B6, 카로티노이드 등의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피부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의 탄력과 윤기를 높여주고, 피부의 노화를 방지합니다. 또한 양배추는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각질을 제거하여 여드름이나 모공 확장 등의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의 부작용
양배추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한 식품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양배추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장 장애를 일으킵니다. 양배추는 위벽을 자극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평소 위가 약하거나 위장병이 있는 경우 위벽을 헐게 하거나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만성 위염이 있는 사람들은 양배추를 먹으면 더부룩하거나 복부 팽만감,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를 일으킵니다. 양배추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을 방해하는 고타제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고타제는 요오드의 흡수를 막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갑상선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나 요오드 결핍 상태인 사람들은 양배추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안 좋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일부 사람들은 양배추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양배추를 먹거나 피부에 바르면 피부 발진, 가려움, 붓기, 두드러기, 호흡 곤란, 천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양배추 보관 방법
양배추는 구매할때는 작아보이지만 가정에서 먹으려고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양이 되어 항상 남게 되더군요. 이렇게 남게 되는 양배추를 잘 못 보관하면 금방 시들시들해져서 먹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놓아도 공기를 차단하지 않고 보관하면 마찬가지로 금방 시들시들해지면서 겉 부분이 갈변하는 모습을 보게 되기도 하고요, 때로는 곰팡이도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변하는 것을 막고 최대한 장기간 보관을 하기 위해서는 랩 또는 락앤락으로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을 해주는 간단한 방법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합니다. 보관할 때 키친 타월 등에 물기를 묻혀서 밀봉기 안쪽에 같이 보관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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